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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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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홈술 문화가 확산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금, 와인의 소비가 크게 늘어 와인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맥주로부터 수입 주류 1위 자리를 가져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공급의 증가로 인해 대중화가 시작되었고, 그 종류가 비슷한 다른 주류와는 달리 수많은 종류와 와인 특유의 향과 맛을 음미하여 다양한 감각을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와인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지금의 와인으로 발전했는지 그 유래에 대해 궁금하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와인이란?]

영어 'Wine'은 한국어로는 포도주로 번역하지만, 완전히 같은 뜻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넓은 의미의 와인은 포도의 즙으로 만든 알콜성 음료뿐만 아니라 과실이나 꽃, 혹은 약초를 발효시켜 만든 알콜성 음료를 총칭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와인'은 좁은 의미로써 포도의 즙을 발효시켜 만든 알콜성 양조주라는 뜻입니다. 

 

[와인의 유래]

역사적 자료들을 토대로, 와인은 코카서스 산맥, 자그로스 산맥, 유프라테스 강, 아나톨리아 남동부 지역을 포함한 서아시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이 지역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이란 북부 및 터키 동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와인의 생산은 기원전 6,000년에서 4,000년 사이에 아르메니아의 고대 와이너리 부지, 그루지아의 진흙 항아리에서 발견된 포도 잔류물, 동부 터키의 포도 재배 흔적 등에서 그 연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인의 구체적인 원산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어느 문화권에서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슐라베리-쇼무트페 문화(Shulaveri-Shomu)인데요, 이 문화권은 와인을 제조한 최초의 민족으로 여겨집니다. 신석기시대의 사람들이 흑요석을 도구로 사용하였고 소와 돼지를 길렀으며, 포도를 재배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또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는 무려 기원전 4,100년에 아르메니아의 아레니 마을에 있는 동굴입니다. 현재도 이 마을은 여전히 와인 양조업으로 유명하며 아레니라고 불리는 지역 포도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옛날의 와인을 현재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굉장히 신기한 일입니다.

 

[현재의 와인]

앞서 언급한 와인이 서아시아에서 유럽 전역으로 퍼진 것은 그리스와 페니키아 문명 덕분입니다. 페니키아 인과 그리스 인을 포함한 지중해 문명이 유럽 전역에 와인을 퍼뜨렸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포도의 재배 또한, 새로운 지역에서 시작되면서 새로운 기후에서 살아남기 위해 포도의 품종도 천천히 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포도가 새로운 품종으로 변이 되어 현재 수천 종류의 와인이 있게 된 것입니다.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포도의 품종은 1,368개(2012년 기준)인데, 이처럼 많은 포도 품종을 갖게 된 것은, 앞서 설명했다시피 다양한 기후에서 재배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와인의 수요가 인기 있는 제품에 집중되면서 인기 없는 품종의 재배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에서 와인은 대중화가 늦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급진 술이라고 생각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와인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와인 코너를 방문하여 원하는 가격대의 와인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숙취와 관련해서 와인은 막걸리와 함께 극단적인 것으로 유명하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홈술과 혼술의 유행으로 와인을 집에서 만드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그 과정이 꽤나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중에서 파는 와인을 기대하고 집에서 와인을 담근다면 분명 실망이 뒤따를 것이니, 그 자체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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